온라인 마케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병원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고, 이를 통한 환자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어렵다고 해서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많은 병원장이나 실무자들을 보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이 갖춰져 있는 반면, 기본적인 채널이나 용어조차 생소해 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해수준에 맞는 컨설팅이 이루어져야 하며, 초기전략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마케팅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

먼저 병원과 환자를 이어주는 통로에 대한 전략 또는 진단이 필요하다.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구축되어 있는지, 구축되어 있다면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요소는 없는지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살펴봐야 한다. 예전에는 대개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소통은 전화로 이루어졌지만 요즘은 온라인을 통한 피드백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능이 갖춰져 있어야 환자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컨텐츠를 점검해야 한다. 경쟁적인 마케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분별한 배포 위주의 컨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고, 많이 노출 되는 것이 강력한 마케팅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하다. 소비자들은 오히려 이러한 마케팅 컨텐츠에 대한 거부감이나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흔한 것과 강력한 것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여 병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인 병원 마케팅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채널을 통한 컨텐츠가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노출을 위해 공급하고 있는 부분과 환자들이 만족감을 느끼며 자체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부분을 구분하여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다.

주식회사 메디온 한성현 대표는 “측정된 효과에 따라 운영전략이 즉각적으로 수정되고 반영되어 불필요한 요소는 줄여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원의 부정적인 부분의 노출은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부분을 확대 시키는 것 또한 마케팅 관리에 필요한 부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병원마케팅이 단순히 병원을 노출 시키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정확한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원과 의료마케팅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흐름에 맞는 전략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